서울연구원, 개원 30주년 기획 ‘서울연구 30년, 같이 보고 가치 찾기’ 1차 세미나

고용 연구 32배 증가·청년 문제 대두 등 30년간 서울 정책 연구 변화
11일(목) 오후 2시 서울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유튜브 실시간 중계 동시 진행
지난 30년간 사회, 산업‧경제, 행정 분야 연구 성과 짚고 앞으로 방향 모색
금융위기 이후 청년 실업과 청년 불평등 대안 제시 등 사회 변화에 따른 연구 소개
산업 경제 분야 연구, 양적으로 15배 증가·특히 고용 부분 연구 32배 증가
박형수 서울연구원장 “지난 30년 연구 거울 삼아, 미래 30년 서울의 정책 선도할 것”

2022-08-11 10:37 출처: 서울연구원

서울연구원이 ‘서울연구 30년, 같이 보고 가치 찾기’ 1차 세미나를 개최한다

서울--(뉴스와이어)--서울연구원(원장 박형수)이 ‘서울연구 30년, 같이 보고 가치 찾기’ 주제로 서울연구원 개원 30주년 기념 1차 기획 세미나를 개최한다.

서울연구원은 시대적 요구에 따라 변화한 서울시 정책을 끊임없이 연구하며, 시정을 뒷받침하는 서울시의 싱크탱크다. 이번 정책 세미나는 서울시 정책연구 30년을 분야별로 재조명하고, 시기별 정책의 변천사를 논의하는 자리다.

서울 연구 30년, 같이 보고 가치 찾기 1차 세미나는 8월 11일(목) 오후 2시 서울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한다.

◇미래 서울은 ‘사회통합’ 화두 될 것

1부는 사회, 경제·산업, 도시 경영 총 3개 분야의 발제로 진행한다. 우선 사회 분야는 ‘사회 문제 해소를 위한 선도적 사회정책연구 30년’을 주제로 백선혜 서울연구원 도시사회연구실장이 발표한다.

1997년 IMF 외환위기부터 2008년 국제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까지 커다란 사회적 이슈에 따른 사회 변화와 지방자치 30년 역사를 조망한다. 서울시가 시민의 문화 향유와 행복 관점에서 독자적 문화 정책을 발전하기 시작한 1990년대 중반 이후 시 문화행정의 기본 체계 형성에 기여해온 연구 과정을 비롯해 민선 4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청년 실업률이 높아지고, 청년 불평등 문제가 부각되면서 청년이 정책의 주된 대상이 된 시대적 변화에 따른 정책 대안 마련, 코로나19 이후 미래 세대를 위한 청년 정책 혁신 방안 연구 등을 소개한다.

백선혜 도시사회연구실장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계층 분화와 사회갈등, 고령화 문제 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 서울에서는 사회 통합이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며 회복 탄력사회, 포용사회 등 사회 정책 분야 연구의 새로운 접근을 강조한다.

◇30년간 ‘고용’ 연구 32배 증가, 경제 부문 최대 연구 주제로 대두

두 번째 경제·산업 분야는 박희석 서울연구원 시민경제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의 ‘산업 경제 기반 마련에서 국제 경쟁력 도시로 새로운 도약을 향해’에 대한 발제가 이어진다.

박희석 시민경제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과거 30년간 서울의 복합적인 경제 이슈와 현안 해결을 위해 서울연구원의 산업·경제 연구 분야는 그 폭이 크게 확대됐다. 서울연구원이 30년 동안 연구한 산업 경제 분야 연구를 양적으로 측정하면 15배 증가했고, 특히 고용 부분 연구가 32배 증가해 서울 경제의 최대 연구 주제로 대두됐다는 점을 알 수 있다”라고 소개한다.

이어 박 선임연구위원은 “서울 경제가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경제 양극화 해소, 글로벌 경쟁력 제고, 생산 인구 감소 둔화, 저성장 극복”이라며 “서울이 선두의 글로벌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서울연구원 산업 경제 연구 분야는 현장 지향적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방 자치의 기틀 마련, 수도 이전 이슈 대응 등 도시경영 연구 역사

세 번째 도시경영 분야는 이준영 서울연구원 도시경영연구실 연구위원이 ‘서울시정 역량을 제고하는 도시경영 연구’에 대해 발표를 잇는다.

행정기획관리, 재정, 자치 분권, 상생 협력, 협치 등 도시경영 분야 주제별 연구 동향을 소개하고 지방 자치 기틀을 마련한 민선 1기, IMF 등 국가 위기 상황에서 시민에게 신뢰받기 위한 행정의 투명성 관리 연구에 초점을 둔 민선 2기, 수도 이전 이슈 대응 등의 민선 3기, 도시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둔 민선 4·5기, 시민 참여로 대표되는 민선 5·6·7기 등 시기별 서울시정 주요 이슈에 대응한 도시경영 분야 대표 연구 과제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앞으로의 미래 변화에 따라 서울시 행정 혁신과 자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도시경영 분야의 연구 방향을 제언한다.

2부 토론회는 서울연구원 역대 연구진으로 구성된 토론자들과 함께 서울연구원의 역할과 미래 연구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된다.

토론에는 △이창현 13대 서울연구원장이 좌장으로 △조인동 전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 △김경혜 전 서울연구원 부원장 △신창호 지식문화재단 지역경제연구원장(전 서울연구원 부원장) △김찬동 충남대학교 자치행정학과 교수(전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와 발제자 3인이 참여한다.

박형수 서울연구원장은 “지방 자치가 부활한 후 서울시 자체의 전문 연구 기관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1992년 10월 개원한 서울연구원이 올해로 30년 역사를 맞았다. 개원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30년간의 연구를 되짚어 어제를 거울삼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세미나를 기획했다”며 “미래 30년, 서울의 정책을 선도하기 위해 과거와 현재를 깊이 있게 살피고자 하니 많은 분이 함께 30년 연구의 가치를 찾아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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