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능연, 최근 5년간 ‘직업계고 학과 개편 동향’ 보고서 발표

마이스터고·특성화고 학과 개편, 소규모화 및 융합화 추세

2023-03-30 15:00 출처: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세종--(뉴스와이어)--직업계 고등학교의 학과가 갈수록 소규모화되는 한편, 서로 다른 교과와 융합하는 형태로 개편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류장수)은 3월 30일(목) ‘KRIVET Issue Brief 254호(최근 5년간 직업계고의 학과 개편 동향)’를 통해 이 같은 직업계고(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학과의 최신 개편 동향을 분석해 발표했다.

주요 내용(KRIVET Issue Brief 254호 참조)은 다음과 같다.

최근 5년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 사업을 통한 학과 개편 현황 결과, ‘경영·금융’ 및 ‘정보·통신’ 교과(군)는 타 교과(군)(‘보건·복지’/‘디자인·문화콘텐츠’/‘미용·관광·레저’ 등)로의 전면 학과 및 융합 교과(군)로의 개편이 증가하고 있다.

반면 ‘기계’ 및 ‘전기·전자’, ‘디자인·문화콘텐츠’ 교과(군)는 기존 교과(군)를 유지하면서 신산업 및 신기술을 반영한 교육과정 고도화 학과 개편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학령인구의 감소 속에서도 전체 학과 개편 학과 수는 124개 증가했는 바, 이는 최근 학과 개편이 소규모 학급 학과들로 분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최근 5년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 사업에 선정된 학과의 1/5은 2개 이상의 교과(군)를 융합한 학과로 개편되는 등 2개 이상의 교과(군)를 융합한 학과 개편 수요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는 산업·환경 변화를 반영한 직업계고 학과 개편 결과로 학과 개편 전·후 교과(군) 변동과 신산업 및 융합 교과(군)의 증가에 따른 교육과정 개발·보급, 시설·기자재 및 교원 지원 등 정책적·제도적 지원이 요구된다.

이번 분석을 수행한 변숙영 선임연구위원은 “2023년부터 추진되는 직업계고 재구조화 2.0은 디지털·첨단 분야 인재양성 정책에 부응하고, 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 역량과 교육 수요에 부응하는 유연한 교육모델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며 “신산업·신기술 분야 및 직무 역량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지속적인 제도적·정책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소개

1997년 직업 교육과 직업 훈련의 연계·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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