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뉴스 에이전시의 베트남 뉴스가 ‘한국의 대베트남 투자 촉진’ 포럼을 개최했다
하노이--(뉴스와이어)--베트남 뉴스 에이전시(Vietnam News Agency)의 베트남 뉴스(Viet Nam News)가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10월 18일 ‘한국의 대베트남 투자 촉진’ 포럼을 개최했다.
연설자로 나온 베트남 기획투자부(MPI) 산하의 Do Nhat Hoang 외국투자국 국장은 베트남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기여해온 한국 기업들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Do Nhat Hoang 국장은 “한국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또 미래에도 베트남의 주요 투자자일 것”이라며 “양국은 양자 무역 및 총 투자 규모를 가까운 미래에 1000억달러 규모로 키우는 이중 목표 달성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대베트남 투자 흐름은 한 해 동안 기초 제조 공정에서 첨단 기술, 에너지, 은행, 금융, 고급 서비스 산업 및 M&A로 옮겨갔다.
Do Nhat Hoang 국장은 “앞으로도 한국이 베트남의 주요 외국 투자자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1, 2년 동안 양국은 양자 무역 거래액과 총 투자액을 각각 1000달러 규모로 만들어 새 이정표를 세우려는 이중 목표를 온전히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Vu Viet Trang 베트남 뉴스 에이전시 대표는 “한국이 베트남의 ASEAN 최대 무역 파트너일 뿐 아니라, 신남방 정책 분야에서 최대 파트너”라고 평했다.
현재 많은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서 상당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기획투자부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1988년부터 2022년 9월까지 등록된 한국의 대베트남 누적 FDI 자본 규모는 805억달러 이상이며, 940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운영되고 있다.
2022년 첫 9개월 동안 한국은 38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290여 개를 가동해 베트남에 투자한 97개 국가 및 지역 중 상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배용근 주베트남한국상공인연합회(KOCHAM) 부회장은 베트남은 동남아 내 한류의 ‘중심지’이자 중요한 목적지로서 양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배용근 부회장은 “한국은 여전히 베트남의 최대 투자자”라며 “9000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제조, 에너지, 문화, 교육, 관광 등 여러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에서 30년 넘게 투자 중인 기업 윤창우 포스코 베트남 상무도 행사에 참석해 베트남 정부의 지원 덕에 코로나19 팬데믹 동안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윤창우 상무는 “베트남 남부 지역에 인적 자원 및 필수 인프라 개발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남부 지역에 투자를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이 늘더라도, 인적 자원과 인프라의 장벽이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Vu Kim Chi 꽝닌성 투자진흥원 부원장은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생산 및 사업을 위한 한국 파트너들의 기술 이전 제안 및 추진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꽝닌성은 투자를 유치하고, 한국 투자자들에게 최고로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언제나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며 꽝닌성의 8가지 경쟁 우위를 소개했다.
꽝닌성은 경제와 정치 관점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입지를 갖고 있다. △풍부한 천연자원 △사회경제 인프라 연결 시스템 △노동 및 인적 자원 △베트남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와 경제 구역 △풍부한 에너지 자원 △기업 투자 환경과 행정 개혁 △안전하고 우호적이며 매력적인 목적지를 보유했다.
DEEP C 산업 지대의 Koen Soenens 세일즈 및 마케팅 총괄 디렉터는 “앞으로도 DEEP C는 대형 투자자들을 맞기 위해 신규 산업단지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새로 들어설 산업단지는 기존의 5개 단지와 마찬가지로 지속 가능성 기준을 충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997년 베트남에 진출한 DEEP C는 산업단지 개발 분야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친환경 기준으로 차별화하고, 고객에게 지속 가능하며 신뢰할 수 있는 투자 거점을 제공하는 것이 DEEP C의 목표다.